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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이후 살 안 빠지는 이유? 갱년기 맞춤형 식단 구성법

by 동글지단 2025. 6. 6.

갱년기 다이어트 식단 이미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이라면 진작 빠졌을 살들이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해도 살은 빠지지 않고, 오히려 복부 비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나이 탓이 아니라, 갱년기 호르몬 변화와 대사 기능 저하, 그리고 식단의 불균형 등의 이유가 원인입니다.  여성의 몸은 폐경을 전후로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갱년기 이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들과 함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갱년기 맞춤형 식단 구성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드립니다. 단순히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원하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갱년기 이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갱년기를 맞이해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이 전혀 효과가 없어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왜 예전처럼 식사 조절을 해도 살이 안 빠지지?" 또는 "운동을 해도 복부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고민이 많죠.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가장 큰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입니다. 폐경이 시작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 에스트로겐은 체내 지방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체지방이 복부로 집중되기 시작하며, 지방의 분해 능력도 낮아져 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두번째, 기초대사량의 감소입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고, 활동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이 하루에 소모하는 에너지 자체가 줄어들고, 예전과 같은 식사를 유지하면 결국 잉여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쌓이게 되는 것이죠.

 

세번째, 인슐린 저항성 증가입니다. 갱년기 이후에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민감도가 떨어져, 예전과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지방으로 쉽게 전환이 됩니다. 이로 인해 복부에 비만이 생기게 되며, 살이 잘 안 빠지는 체질로 변하는 겁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고, 기존의 ‘굶는 다이어트’나 ‘단기 운동’으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이후에는 자신의 신체 변화에 맞춰 다이어트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식단부터 체크하고,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갱년기 맞춤형 식단 구성법

갱년기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호르몬 밸런스와 건강 유지"입니다. 단순히 적게 먹는 식단이 아니라,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며,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식단이 필요합니다. 

① 단백질 중심의 식단으로 체중 유지

갱년기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섭취 권장 단백질은 체중 1kg당 약 1.2g 정도가 적당하며, 다음과 같은 식품을 추천합니다:

  • 닭가슴살, 두부, 계란, 생선
  • 그릭요거트, 저지방 우유
  •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② 정제 탄수화물 대신,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

흰쌀, 흰빵,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체지방으로 쉽게 바뀌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미, 귀리, 고구마, 통밀빵 등 복합 탄수화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사 시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수면 중 체지방 전환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③ 식이섬유와 항산화 영양소 적극 섭취

갱년기에는 장 건강과 혈액순환, 그리고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성분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채소, 과일, 해조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 사과, 블루베리, 바나나
  •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항산화에 좋은 비타민 C, E, 폴리페놀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노화 방지뿐 아니라 호르몬 균형에도 도움을 줍니다.

 

건강하게 빠지는 다이어트가 정답입니다

갱년기 이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나이 때문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급격한 변화와 호르몬 불균형, 대사 저하에 있습니다. 기존의 다이어트 방식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단을 구성시 단백질 섭취를 중심으로 하고,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며, 식이섬유와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또한 굶지 않고 먹으면서도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은 결국 꾸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해야만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결국 갱년기 다이어트는 ‘나의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한 삶으로의 전환을 고민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정보로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