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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과 수술 후 후유증 림프부종(임파부종) 알아보기

by 동글지단 2025. 6. 16.
 

병원 수술실에서 수술하는 이미지

 

자궁경부암, 수술 후 후유증과 림프부종에 대해, 그리고 관리법과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지만, 수술 후에도 다양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는 경우, 다리와 하체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임파부종)이 흔하게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친정 엄마도 40년전 수술하시고, 임파부종 후유증으로 지금까지도 고생을 하고 계셔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으로 매우 힘들고 속상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인가요?

자궁경부암의 정의와 원인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입니다.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며, 흡연, 면역력 저하, 성관계 시작 연령이 빠른 경우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비정상적 출혈,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와 수술

초기 자궁경부암은 근치적 자궁절제술 등 수술로 치료하며, 암이 진행된 경우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가 병행됩니다. 최근에는 가임력 보존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다리 부종(림프부종), 갱년기 증상, 배뇨장애, 대변 장애, 상실감과 우울감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자궁경부암 수술 후 후유증, 림프부종(임파부종)은 무엇인가요?

수술 후 후유증의 종류

자궁경부암 수술 후에는 다리 부종(림프부종), 갱년기 증상, 배뇨장애, 대변 장애, 상실감과 우울감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 경우, 다리와 하체가 심하게 붓는 림프부종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부인암 환자의 28~47%가 하지 림프부종을 겪는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임파부종)이란?

림프부종은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손상되면서 림프액의 흐름이 막혀 조직에 부기가 생기는 현상입니다. 자궁경부암 수술에서는 주로 다리와 하체에 부종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다리가 원래 둘레의 2배 이상으로 붓기도 합니다. 피부가 딱딱해지고 감염 위험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친정엄마의 경우에는 2배가 아니라, 둘레가 거의 4배 이상인 상태이며 적극적인 치료방법이나 수술법이 매우 미미합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0년전 당시에는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 듣지를 못하시고, 다리를 많이 쓰셔서 이런 상태가 되셨습니다. 정맥이 막히고 다리에 순환이 되지 않다보니, 피부가 굉장히 딱딱하게 굳어있고 엄청 무거워 일상생활을 하시기에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좀더 이 질병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지길 바랄뿐입니다. 

후유증의 정신적 영향

수술 후 다리 부종뿐 아니라, 자궁을 적출한 사실에 대한 상실감과 우울감도 흔히 나타납니다. 감정 변화가 심할 때는 가족이나 전문가와 대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활동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상적인 다리와차이가 나는 임파부종 다리는 선뜻 옷을 입을 때도 다리를 드러내기 어려워하게 되더라구요. 심리적으로 많이 어려움을 겪고 위축되시니 가족의 적극적인 보살핌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3. 자궁경부암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과 림프부종 예방·관리법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

  • 부종 관리: 다리와 하체가 붓는 림프부종이 있으면, 장시간 앉거나 서 있지 말고, 무조건 다리를 높여 쉬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스타킹이나 림프마사지나 림프 도수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 감염 예방: 피부가 딱딱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피부 관리에 신경 쓰세요. 상처가 생기면 바로 치료를 받으세요. 황토길, 모래사장 등 맨발 걷기는 위험해요.
  •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움직여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세요. 서서 하기 힘들다면 누워서 하는 운동 등을 배워서 하셔도 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암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세요.
  • 영양 관리: 칼슘, 비타민,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영양을 챙기고, 지방은 적게 섭취하세요.

림프부종 예방법

  •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기: 다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림프부종 위험이 높아집니다
  • 휴식 시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 올리기: 다리를 높이면 림프액이 잘 순환됩니다.
  • 다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기: 상처는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압박스타킹 착용: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림프부종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과체중은 림프부종 위험을 높입니다.
  • 정기적으로 다리 둘레 측정: 부종이 생기기 전에 조기 발견하면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
  • 피부 위생과 보습: 피부가 건조하거나 트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하세요.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으로 충분히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며,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그렇지만, 수술 후에 세심한 주의와 올바른 관리가 소홀해지면 다양한 후유증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림프부종(임파부종)은 다리와 하체가 심하게 붓는 증상으로, 예방과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분과 가족 모두가 올바른 정보와 관리법을 알고 예방함으로, 더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