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ETF 투자의 '정석' (S&P 500, 나스닥 100)

시장에는 매일같이 새롭고 화려한 투자 테마가 등장합니다. 반도체, AI, 2차전지... 하지만 모든 유행이 지나간 뒤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우리에게 꾸준한 신뢰를 주는 투자의 '클래식'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빅테크입니다. 오늘은 왜 수많은 투자 고수들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미국 대표 지수 ETF를 강력하게 추천하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미국 빅테크 ETF

유행은 돌고 돌아도, 혁신은 이곳에 머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기업들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들은 단순히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아닙니다. 전 세계인의 일상을 지배하고, 미래 기술의 방향을 결정하며,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구축한 혁신의 아이콘들입니다.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도 이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서 돈을 벌어들입니다.

 

 

미국 빅테크에 투자한다는 것은, 특정 기술이나 유행이 아닌 '혁신 그 자체'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은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미래를 주도할 거의 모든 산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한두 가지 테마가 저물어도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힘을 가진, 그야말로 '망하기 어려운' 기업들의 집합체인 셈이죠.

 

미국 빅테크 ETF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S&P 500 & 나스닥 100 ETF

이런 위대한 기업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지수, S&P 500과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S&P 500: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우량 기업을 모아놓은, 그야말로 '미국 경제 국가대표' 지수입니다. 기술주뿐만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되어 있어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를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했을 정도로 장기 투자의 정석으로 꼽힙니다.

 

나스닥 100:

S&P 500보다 더 기술주 중심적인 지수입니다. 금융주를 제외하고 나스닥에 상장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술 혁신의 성과를 더 적극적으로 누리고 싶을 때 선택합니다. 변동성은 크지만 그만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수들을 추종하는 ETF 하나만 매수하면, 우리는 수십, 수백 개의 위대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게 됩니다. 어떤 기업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 없이, 미국 경제의 성장과 혁신의 과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떤 ETF를 고르면 될까?

국내에도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훌륭한 ETF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연금 계좌(IRP, 연금저축펀드)에서도 투자가 가능해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죠.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S&P 500 추종 ETF: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TR(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상품)
• 나스닥 100 추종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나스닥100TR(배당금 재투자)
• 빅테크 집중 투자 ETF: TIGER 미국테크TOP10, KODEX 미국빅테크10(H) 등

 

포트폴리오의 든든한 '코어'를 세워라

화려한 테마주 투자가 공격적인 '창'이라면, 미국 빅테크 ETF는 모든 것을 막아내는 든든한 '방패'이자 꾸준히 전진하는 '보병'입니다.

 

단기적인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간다면 시간이 당신의 편이 되어줄 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기업들과 함께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미국 빅테크 ETF라는 단단한 중심축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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