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3박 4일 가족여행(추천 코스)

 

양양의 트렌디한 매력과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3박 4일 가족여행 완벽 코스를 제안합니다.

 

이 일정은 '몇 곳을 더 보느냐'가 아닌, '얼마나 여유롭게 즐기느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하고, 한 곳에 머물더라도 깊이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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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질을 높이는 베이스캠프: 숙소 정하기

3박 4일간 우리 가족의 집이 되어줄 숙소는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루 이틀은 온전히 숙소에서만 보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부대시설(수영장, 키즈카페 등)을 갖춘 리조트나 넓은 독채 펜션을 추천합니다.

 

성수기에는 좋은 숙소들이 빠르게 마감되니 최소 한 달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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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도착, 그리고 한적한 남부 해안 탐방

코스: 오후 양양 도착 → 하조대 해수욕장 → 하조대 & 스카이워크 → 저녁 식사 및 숙소 체크인

오후 2:00 | 하조대 해수욕장

여행의 첫날은 서두르지 않고, 양양 남부의 대표적인 가족 해변인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여유롭게 시작합니다.

 

비교적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며, 넓은 백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긴 이동의 피로를 풉니다.

 

- 상세 정보: 해수욕장 앞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리합니다. (성수기 유료)

오후 5:00 | 하조대 & 스카이워크

해가 기울어질 무렵, 바로 옆 하조대에 올라 소나무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합니다. 이어서 하조대 스카이워크에서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진 동해를 내려다보며 짜릿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해 질 녘 노을과 함께라면 더욱 낭만적입니다.

 

- 상세 정보: 스카이워크 입구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출입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저녁 7:00 | 저녁 식사 및 숙소 체크인

하조대 인근 식당에서 담백한 생선구이 정식이나 해물 요리로 든든하게 저녁 식사를 합니다. 이후 예약한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서핑 문화 체험과 강변의 여유

코스: 죽도해변 (어린이 서핑 강습) → 점심 식사 → 남대천 생태공원 → 저녁 식사

오전 10:00 | 죽도해변 & 어린이 서핑 강습

둘째 날은 '서핑의 성지' 죽도해변에서 양양의 문화를 직접 체험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서핑 강습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겁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얕은 물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니 안심하고 맡겨보세요.

 

- 상세 정보: 인기 있는 서핑 스쿨의 키즈 강습은 금방 마감되므로,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오후 1:00 | 점심 식사

신나게 서핑을 즐긴 후에는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사이의 힙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제버거나 화덕피자 맛집이 많아 메뉴 선택이 즐겁습니다.

오후 3:30 | 남대천 생태공원

오후에는 바다를 벗어나 양양의 젖줄, 남대천으로 향합니다. 생태 관찰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고, 넓은 체육공원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세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저녁 6:30 | 저녁 식사

저녁에는 강원도의 토속적인 맛을 경험해 봅니다. 시원한 막국수와 고소한 감자전, 담백한 황태구이 등은 온 가족의 입맛을 만족시킬 훌륭한 저녁 메뉴입니다.

 

3일차: 북쪽으로 떠나는 여행, 문화와 풍경을 담다

코스: 낙산사 → 점심 식사 → 물치항 → 오션뷰 카페

오전 10:00 | 낙산사

낙산사 공식 홈페이지

 

셋째 날은 동해를 품은 천년고찰, 낙산사를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3박 4일 일정이기에 가능한 호사입니다.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을 천천히 모두 둘러보며 곳곳에 숨겨진 절경과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바다와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줍니다.

 

- 상세 정보: 후문과 의상대 입구에 넓은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와 별도로 인원별 문화재 관람료(입장료)가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낙산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오후 1:00 | 점심 식사

낙산사 관람 후, 낙산 해수욕장 인근 식당가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해물 요리부터 돈가스까지 다양한 식당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오후 3:00 | 물치항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해 현지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물치항을 방문합니다. 송이버섯 모양의 독특한 등대가 인상적인 이곳은 북적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용한 항구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오후 4:30 | 대형 오션뷰 카페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해안도로를 따라 즐비한 대형 오션뷰 카페 중 한 곳에 들러 마지막 오후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를 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깁니다.

 

 

4일차: 동물과의 교감, 그리고 아쉬운 작별

코스: 대관령 양떼목장  → 점심 식사 및 귀가

오전 11:00 | 대관령 양떼목

대관령 양떼목장 공식 홈페이지

 

여행의 마지막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대자연과의 교감 시간입니다. 양양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인 평창의 대관령 양떼목장은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건초를 주며 양과 교감하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 상세 정보:

• 위치 및 동선: 행정구역상 평창에 있지만, 양양에서 서울 방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기 직전에 위치해 있어 귀갓길 마지막 코스로 완벽합니다. (양양 시내에서 약 1시간 소요)
• 체험 및 요금: 입장료에 건초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조성된 약 1.2km의 산책로는 4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팁: 해발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바람이 서늘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위한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운영 정보를 확인하세요.

오후 1:00 | 점심 식사 및 귀가

알파카팜 근처나 고속도로 진입 전 마지막으로 강원도에서의 식사를 합니다. 간단한 식사 후, 즐거웠던 3박 4일의 추억을 가득 안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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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시간은 양양을 단순한 '서핑 도시'가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힐링 여행지'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이 여유로운 여행 계획서와 함께, 양양의 다채로운 매력 속에서 우리 가족만의 행복한 이야기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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